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93 대전 엑스포 (문단 편집) == 폐막 이후 == 엑스포 기간이 끝나고 나서, 엑스포과학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이름만 바뀐 채 운영해왔으며, 심지어 6차 과정 [[교과서]]에 표지 사진으로 들어가기까지 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참 기이한 일인데, 더 골 때리는 건 개막하기도 전인 1993년 5월 발매된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사이버 포뮬러]] 비디오판 5~8화에서 원래는 [[홋카이도]] 서키트였던 것을 '''대전 서키트'''로 번역한 것. 그만큼 대전 엑스포 자체가 당시 얼마나 큰 관심사였는지 엿볼 수 있다. 대전시에서 폐부지를 개발 사업 관련으로 118억에 매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18억에 남은 부대시설을 매각했다고 한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으로 2014년 11월 부터 [[철거]]한 후 그 자리에 스튜디오 큐브가 준공되었고, [[신세계그룹|신세계컨소시엄]]의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이 들어섰다. 엑스포 폐막 이후에도 [[1997년 외환 위기]] 이전까지는 휴가철 때 종종 찾는 사람들이 꽤 있었으나 IMF 외환위기 이후로 거의 망했다. 국제전시장 재개발 계획도 지금과는 다른 형태가 되거나 지지부진하고, 간간이 몇 안되는 방문자가 있지만 대부분이 와서는 실망하는 게 다반사. 화려했던 1993년 당시를 기억하던 사람이라면 폐허에 가까운 지금 모습을 보고 더더욱 슬퍼진다. 2016년이 넘어간 시점으로는 '''20년'''이 넘은 낡은 시설이고 현재는 아예 폐쇄하고 철거한 시설도 몇 된다. 그리고 테크노피아관의 프리쇼 구역으로 가면 전시 당시 쓰였던 몇몇 오브제나 전시 시설(거대한 [[키보드]] 등)이 수년째(?) 짱박혀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과학공원 안의 랜드마크인 한빛탑은 전망대 기능으로서 근근이 돌아간다. 입장료 없이 엘리베이터 위의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개최 당시 한빛탑을 중심으로 동쪽의 국제전시구역만은 엑스포 폐막 후 철거하고 상설전시구역의 전시관들은 정비를 거친 후 계속하여 운영함으로써 국민 과학 교육의 장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역대 엑스포의 경우 폐막 후 대부분의 시설물을 철거하는 것이 보통이었기에, 주요 전시관들을 모두 영구 시설물로 건축하는 이와 같은 시도는 나름대로 참신한 시도였다. 실질적으로는,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에서 3개월만 쓰고 무너뜨릴 시설물에 200억을 투자한다고 하면 누가 납득했겠는가 하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쨌든 다 지었다.~~ 사실 엑스포 행사장 바로 옆에 지금도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이 그 당시에도 있었고 중앙과학관은 그 당시에도 학생들 [[수학여행]]의 단골 장소이기도 했다. 또한 두 부지는 자기부상열차를 통해 이어졌기에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주무 부처인 [[상공자원부]]는 행사 폐회 후 상설전시구역 위탁운영권을 [[대교그룹]] 계열 (주)엑스피아월드(현 대교D&S)에 넘겼고, 관리 기관 '대전엑스포기념재단'도 신설했다. 구 국제전시구역은 원래 재단 측이 국제교류센터로 개발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6072900099137006&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6-07-29&officeId=00009&pageNo=37&printNo=9510&publishType=00010|민간 상업 시설로 바꾸고]] [[한국토지공사]]에 파는 바람에 결국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MBC]], [[대전방송|TJB]], 골프존 조미마루, 오피스텔, [[스마트시티(아파트)|스마트시티]], [[초등학교]] [[분교장]] 등이 입지하여 엑스포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어차피 국제전시구역은 철거가 쉽게 가건물로 설계되어 있기도 했고, [[대전컨벤션센터]]의 국제 규모 전시 행사([[MICE]]) 기능이 그 시절 국제교류센터의 명맥을 잇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재단/조직위 측이 오판했던 것은 민간 참여 전시관들의 유지 보수 비용이었다. 조직위 추산 1,400만 명의 관람객이 엑스포 기간 동안 다녀갔으니 대한민국 인구의 1/3은 이미 이 전시장들을 관람해버렸고, 엑스포 폐회에 따라 당연히 엑스포의 열기는 식어갈 수밖에 없었다. 즉 이미 한번 본 컨텐츠로 채워진 어트랙션들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이 시설들이 수익성을 가지려면 다른 테마파크들이 그러하듯 전시물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했으나 현실적으로 엑스포 회장의 전시물들은 한국통신(현 KT)을 비롯해 한전, 주공, 조폐공, 코트라 등 공기업은 물론 삼성이나 대우, 현대 등의 당시 유수의 기업들이 당시 돈으로 200~300억 원을 투자하여 전시관 하나씩을 ''''겨우'''' 지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 전체를 중견 재벌 대교그룹이 민간기업임에도 재단의 규제만 받은 채 위탁운영하게 되었으니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다. 위탁운영 조건으로 이익 재투자와 연간 70억 신규 투자 의무, 신규 시설 재단 기부 등이 끼어 있었다. 물론 엑스피아월드 측도 국내 최초로 [[번지점프]] 시설을 공원 내에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엑스포과학공원의 관리를 맡아야 할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 공원 운영과 상관없는 인사들을 채용하며 이들에게 봉급을 거하게 주는가 하면, 주무부처인 통상산업부가 공원 관리와 재단 감독에 신경을 안 쓴 탓에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1996/1972845_19466.html|전시관이건 각종 부대시설이건 서서히 낙후되기 시작했다.]] 엑스피아월드조차 재투자를 안 하고 수익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국민 과학교육의 장'이란 본연의 임무를 퇴색시켰다는 견해도 있다. 그리고 KT(정보통신관)나 한전(전기에너지관), 정부부처(정부관, 자원활용관)는 그 특성상 지속적으로 시설 유지에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이미 200~300억의 비용을 지출한 민간기업들에게... 그것도 외환 위기 사태로 공적자금으로 연명하거나 공중분해된 그들로부터 전시관 유지 관리와 관련한 지원을 기대하기는 요원한 노릇이었고, 이 때문인지 엑스포 시절 상영물/전시물을 사골마냥 우려먹거나 문을 닫는 전시관들도 점차 늘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0303050058723344|참고.]] 어쨌든 격감하는 관람객 수에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겹쳐 경영은 더욱 어려워지고 노사 분규까지 발생한 끝에, 결국 엑스피아월드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운영권을 반납했다. 이후 대기업 혹은 해외 매각, 사이버파크 조성 등의 논의만 하던 중 1999년 1월 산업자원부에서 [[대전광역시청]]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은 해체되었다. 대전광역시청에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관리하기 위해 1999년 9월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란 법인으로 설립하게 되는데, '''대전의 보물단지'''[* 당시 대전직할시청 부시장을 하던 [[박성효]]가 그러한 말을 했다고 한다. 나중에 [[한나라당]] 후보로서 [[대전광역시장]]에 당선되지만 결국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낙선.]로서 대전광역시청이 인수하긴 했지만, 중앙정부에 비해 재정 상태가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밖에 없던 대전으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고, 운영사 측은 시설 관리와 입장권 판매만 할 뿐 개별 기업 소유인 전시장 보수에 손댈 권한이 없으며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 운영사도 1년에 50억여 원의 적자를 내면서 결국 2008년 [[행정안전부]]의 청산명령을 받기에 이른다. 안타까운 사실은 대교 같은 중견기업이 아닌 삼성에버랜드와 호텔롯데 월드사업부(롯데월드) 같은 대기업 계열사라든가, 서울랜드 같은 테마파크 운영 경험이 있는 회사에서 개발을 모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대교그룹 계열 엑스피아월드에 위탁한 후 그냥 그 시설 그대로 운영을 했으니 잘 될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일개 기업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게, 위탁운영사에 쓸데없는 규제를 걸며 운영에 일일이 간섭한 대전엑스포기념재단과 이 재단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산업자원부도 똑같이 책임이 있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법인은 청산명령을 받기는 했으나, 사업권은 대전컨벤션뷰로와 통합한 신규법인 대전컨벤션공사(현 대전관광공사)로 계승되어 한동안 운영되었다. 다만, 엑스포 재창조사업이라는 이름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시관은 다음과 같다. * 엑스포기념관 * 대전통일관 * 첨단과학관(구 정부관, 현 [[대전이스포츠경기장|대전 드림 아레나]]) * 전기에너지관(현 미래에너지움) * 한빛탑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철거된 시설은 다음과 같다. 박람회 폐막 후 바로 이전하거나 철거된 전시관은 취소선 처리. --삼가 전시관들의 명복을 빕니다-- * --도약관-- * 이매지네이션관(현 돔영상관) * 테크노피아관(현 시뮬레이션관) * 우주탐험관 * 자원활용관(현 에너지관) * --조폐문화관-- * 인간과 과학관 * 지구관 * 자동차관 * 바디월드 * 꿈돌이토방 * 꿈돌이동산 * --롯데환타지월드-- * --북한물산관-- * --대한항공관--: [[제주도]]로 이전. 정석항공관으로 운영 중이다. * 자연생명관 * 정보통신관 * 재생조형관 * --시도관-- * --주거환경관-- * --한국후지쯔관-- * --한국아이비엠관-- * 자기부상열차관 * 번영관(대전무역전시관) * 음악분수, 한빛광장 * 소재관 * 대전관 * 꿈돌이동산 사계절썰매장/수영장 * 정문광장 지구본 조형물 * 엑스포 아트홀 현재 엑스포과학공원의 운명을 두고 대전광역시청은 절치부심을 거듭하는 중이다. 관심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창조 사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으로 상설전시관의 경우에도 필요하면 철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파라마운트]] 사의 투자를 받아 부지를 완전히 철거하고 영화 테마 타운(실질적으로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비슷한 곳)을 건설하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2012년 7월에 [[롯데그룹]]에서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워터파크]], [[쇼핑센터]]를 결합한 사업계획서를 대전광역시청에 제출하여 사업 승인이 났다.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701|#]] 가칭 대전 롯데월드로 불리는 이 시설은 2013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6년에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데 기존 엑스포 시설을 거의 모두 철거하고 재개발에 들어가는지라 대전 시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아, 대신 2015년 1월 신세계그룹이 사업권을 따내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연기되어 2019년에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착공되었다.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71|관련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3569188|다만 이쪽도 알력이 없진 않은 듯하다.]] 2013년 6월에는 엑스포 부지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및 부속 중이온가속기 건립이 결정되었다. [[http://www.korea.kr/policy/economyView.do?newsId=148763643&call_from=naver_news|관련 기사]] 롯데월드는 토지 형질 변경에 막혀 진행이 흐지부지되는 듯. 재개발 계획 중 과학 산업 진흥 시설 외 유락 시설은 없나 싶었는데, 스튜디오 큐브는 꺾이지 않은 채로 재개발 부지에 세워지는 걸로 확정되었다. 그런데 2015년 1월 공사 과정에서 동쪽 부지에서 [[조선시대]] 주거지 터와 농작물 토층, 자기 파편 등 문화유적이 출토되면서 과거 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생긴 부실 표본조사 문제가 [[http://m.joongdo.co.kr/view.php?key=20150112000003096|제기되자]], 문화재청 심의 후 시행사인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시굴조사를 맡기면서 건설에 차질이 생겼으나 4월 들어 유적의 중요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아래 공사가 [[http://www.daej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5932|속개되었다]]. 현재 최종적으로 영구 보존하기로 한 엑스포 당시의 건물은 다음과 같다. * 한빛탑 * 대전엑스포기념관-대전통일관 * 첨단과학관(옛 정부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지방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사업에 활용. * 전기에너지관: 미래에너지움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 후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사옥 겸 홍보관으로 활용. * 미래항공관: 제주 [[대한항공]] [[정석비행장]]으로 해체 이전. 이제 한빛탑 정도만 빼면 한 시대로 저물어간 엑스포장이지만, 대전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이다 보니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SBS 국민의 선택]]에서 대전광역시의 [[랜드마크]]로 선정되어 방영되었다. [[2012 여수 엑스포]]는 [[전라남도]]의 랜드마크로 선정. 참고로 옛 대전 엑스포 부지에 세워진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의 타워 이름도 '''대전 엑스포 타워'''이며 엑스포가 개최된 연도인 1993년의 의미를 담아 193m로 지어졌다. 엑스포 남문주차장의 경우 넓은데 오는 사람은 드물어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충남, 대전 지역의 [[의무경찰|전의경]] 훈련에 사용되기도 했다. 흔히 볼 수 없는 크고 아름다운 주차장 부지에서 주민들의 민원 걱정 없이 훈련할 수 있는 곳은 엑스포밖에 없었다고... 근데 대전에는 기동중대 1개, 방범순찰대 5곳뿐이라[* 기동중대 2개, 방범대 1개가 더 있지만 대전이 아닌 기타 지역에 배치돼 있다.] 타 중대는 진압 검열 때 빼고는 거의 못 온다. 크고 넓고 인적이 드물어 훈련에는 최적의 장소였지만 날이 더워질수록 엄청나게 힘들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넓은 부지가 모두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어 여름에는 극도로 뜨거워지고 그늘 자체가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설을 철거한 자리에 세워진 국내 최대의 영화/드라마 세트장인 스튜디오 큐브가 개장되었다. 첫 대관 타자는 [[1987(영화)|1987]]. 이후 [[블랙(OCN)|블랙]] 등 연이어 이 시설에서 촬영할 작품들이 이어지면서 스튜디오 큐브가 영상업계에서 어떤 반응을 끌어모을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세트장인 만큼 일반인들에게는 통상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하며, 견학 예약을 하면 촬영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만 관람할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스튜디오 큐브는 세운 지 6개월 만에 물이 새서 방수 공사를 했다거나[* 단순한 건물 하자가 아니라 [[부실공사]]가 의심될 정도라고 한다.] 운영이 지역 친화적이지 않아서 빈축을 산 모양. [[https://www.youtube.com/watch?v=hZ0QyJz3pb4|TJB 보도]] * [[https://shadowneo.net/659|방문기(2012년 12월경)]] * [[도우미]]로 활약했던 여성들은 폐막 이후에도 3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